현대홈쇼핑, 나무 심는 창립기념일

현대홈쇼핑 직원들이 29일 서울 성북구 북악산 일대에서 약 1000여 그루 나무심기를 진행한다.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상수리, 산철쭉, 사철나무등 묘목을 1500㎡ 규모의 땅에 심을 예정이다. 이 땅은 무단 경작 등으로 생태계가 훼손된 곳으로 10여명의 나무심기 전문가를 초청, 지침에 따라 숲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현대홍쇼핑 임직원 한 명 당 2~3그루의 묘목·꽃나무를 심고, 여기에 각자의 꿈과 희망을 적은 메시지 카드도 달아 환경 보호와 함께 자신의 희망을 키워나가자는 의미도 나눈다. 현대홈쇼핑이 나무심기에 나서는 것은 창립 8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창립일을 맞아 일회성 소모적인 자축 행사를 열기 보다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하기로 임직원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황선욱 현대홈쇼핑 지원팀장은 "매년 창립기념일에 직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대회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사회에 공헌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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