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거래 한산+모멘텀 부재…보합세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34분 현재 다우 지수는 0.62% 상승한 8343.47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스닥 지수는 0.44% 오른 1702.75를, S&P 500 지수는 0.58% 상승한 893.45를 나타내고 있다. 뉴요증시는 전날 장 종료 후 소매업체 시어스 홀딩스가 예상밖의 흑자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추가 반등을 견인할만한 모멘텀이 약한데다가 다음주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로 이어지는 연휴로 인해거래량도 적다보니 지수가 힘을 못쓰는 모습이다. 시어스 홀딩스는 미국 최대 백화점인 시어스와 K마트 등을 거느리고 있는 대표적인 소매업체로 기대이상의 분기 실적에 힘입어 전일 대비 2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중 파산시키고 약 300억달러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한 제너럴모터스(GM)는 장초반 14%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 급기야 13.5%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달러약세로 인해 전날 종가보다 0.67% 오른 배럴당 61.2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유로 대비 달러화의 약세가 최고조에 달하며 1.4015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4일 연속 오르면서 최근 2개월 사이 처음으로 온스당 96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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