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올해말까지 450억달러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A는 오는 9월까지 35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확충해 TARP 자금을 조기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BOA는 최근 자본확충 계획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같은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보인다.
19일 BOA는 보통주 발행을 통해 135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앞서 중국건설은행의 지분을 매각해 73억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은행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요구받은 자본확충 금액 339억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을 이미 확보했다.
BOA는 또 퍼스트 리퍼블릭, 파이낸셜데이터서비스, 발보아 인슈어런스 등의 사업부문을 매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60억~7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통해 90억달러를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연세 소득도 최대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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