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기 상생협력 모델 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상생협력 및 서면계약문화 정착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 왼쪽부터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동철 의원(국회 정무위),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배은희 의원(국회 지식경제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서면계약 문화 정착을 위한 실무추진단이 6월 구성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상생협력 및 서면계약문화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실무추진단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실무추진단 추진단장은 유재준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과 조유현 중기중앙회 본부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추진단은 이달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6월부터 '상생협력 및 서면계약문화 정착 캠페인'을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경련 등 3개 단체는 이날 선포식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대ㆍ중소기업이 협력해 서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상생협력 및 서면계약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서면계약 권장 팜플렛' 배포 등을 통해 기업들이 상생협력과 서면계약 문화를 정착하는 데 노력해 줄 것도 권고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대ㆍ중소기업간 공정거래 준수를 위한 노력이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기문 중앙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다음은 상생협력 및 서면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선언문 전문>최근 우리경제는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정착과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서면계약문화 확산에 다음과 같이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다 음1.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조성에 상호 협력한다. -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는데 노력한다. - 부품소재분야 대·중소기업 R&D 협력사업, 신성장동력, 녹색성장 협력사업 발굴에 공동으로 노력한다.2. 기업간 상호신뢰, 경쟁력 등을 강화하는 상생협력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 상생협력이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간에는 물론 2·3차 협력업체간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업종전반으로의 확산에도 공동으로 노력한다. - 대·중소기업간 협력과 관련한 법?제도의 개선점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데 상호 협력한다.3. 공정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서면계약문화 확산과 정착에 함께 노력한다. - 서면계약문화 정착으로 공정한 거래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서면계약 준수에 더욱 노력한다. - 서면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마련에 상호 협력한다.2009. 5. 21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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