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돈을 다 잃은 뒤 아파트를 돌며 도둑질을 해온 전문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산경찰서는 천안·아산지역의 복도식아파트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이모(29)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지난 14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강원랜드 카지노장을 드나들며 재산을 모두 잃은 뒤 천안·아산지역 아파트들을 돌아다니며 64차례에 걸쳐 500만원짜리 명품시계와 가전제품 등 1억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저지른 또 다른 범죄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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