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수 오디뮤지컬대표 '창작뮤지컬'에 도전장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뮤지컬계의 '마이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창작뮤지컬에 도전한다. 20일 오디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웨딩펀드'를 시작으로 창작 뮤지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연극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원작으로 한 '웨딩펀드'는 세 명의 고등학교 동창이 함께 결혼적금을 들고 제일 처음 결혼하는 사람에게 그 적금을 모두 주기로 한 뒤, 적금을 차지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지난해 대본 및 음악 작업을 시작으로 워크샵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창작팩토리에서 우수작품 제작지원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펀드' 이후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올 하반기와 내년에 올려질 중극장 규모의 창작 뮤지컬 두개 작품을 준비 중이다. 한편 신춘수 프로듀서는 지난 2001년 오디뮤지컬 컴퍼니 설립 이후 '그리스'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을 제작하며 매해 뮤지컬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다시피해 왔다. 탁월한 제작능력으로 성공적인 한국 공연을 이끌어 온 그는 브로드웨이 티파니 그룹이라고 일컬어지는 최고의 스탭들과 함께 '드림걸즈' 한국공연을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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