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오전 서울 쌀 생산농가의 대부분이 모여있는 강서구 개화동에서 주민들과 봄맞이 모내기 작업을 함께하며 올해 서울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모내기에 참여한 오 시장은 이앙기를 이용해 모내기를 하고 주민들과 새참을 먹으며 덕담을 나눴다.
현재 남아있는 서울 농가는 대부분 강서구 마곡동, 방화동, 개화동 등에 모여 있는데 이들은 지난 1996년 '경복궁쌀'이라는 서울 쌀 브랜드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서 생산되는 쌀 중 많은 부분이 강서농협을 통해 경복궁쌀로 포장돼 팔려나가고 있다.
서울에는 현재 2009가구의 농가에 1만938명이 살고 있으며 이들이 농사 짓는 면적은 1875ha로 이중 4분의 1에서 벼농사가 이뤄진다. 서울의 연간 쌀 생산량은 2114t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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