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난 1분기 매출 1조 6925억원, 영업손실 965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15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에서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1조 692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에서는 각각 965억원, 76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1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한 원인에 대해 "미국 금융 위기로 시작된 세계경기 침체로 해상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영업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고 지난해 과열된 벌크선 분야에 보수적 투자를 한 점과 호황기에 장기 계약의 비중을 늘려 불황에 대비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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