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8.5원→6.9원 고급휘발유 93.3원→32.6원
두번째 정유사별 주간 공급가격이 공개된 가운데 정유사별 공급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첫째주 보통 휘발유 기준 가장 싼 정유사는 에서 로 바뀌었다.
15일 석유공사가 5월 첫째주(5월 3~9일)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공개한 결과 보통휘발유 세후공급가 기준 에쓰오일이 리터당 1427.90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GS칼텍스는 리터당 1434.81원으로 가장 비쌌고, SK에너지(1429.27원), 현대오일뱅크(1427.90원) 순이었다.
차량용 경유는 에쓰오일이 1198.13원으로 가장 쌌고, 현대오일(1199.56원), SK에너지(1206.64원), 칼텍스(1210.46원) 순이었다.
고급휘발유는 SK에너지가 가장 쌌고,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비쌌다.
이가운데 정유사별 공급가격 차이는 휘발유 기준 4월 5째주 18.64원에서 6.9원으로 11원이상 크게 줄어들었다.
고급휘발유 역시 정유사별 가격차가 93원에서 32원으로 크게 줄었고, 경유도 17원에서 12원으로 축소되며 업계에서 제기한 평균 수렴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실내등유, 보일러 등유는 정유사별 가격차이가 소폭이나마 확대됐다.
하지만 주유소 판매가격은 정유사들의 공급가와 크게 다른 모습을 보였다. 5월 둘째주 정유사들의 판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SK에너지가 휘발유, 경유, 등유 등 모두 가장 비쌌다. 다만 경유는 에쓰오일이 가장 저렴했고, 휘발유, 실내등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쌌다.
정유사별 공급가를 처음 공개한 4월 5째주 보통 휘발유의 세후공급가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397.89원으로 가장 낮았고, 현대오일뱅크(1413.79원), GS칼텍스(1416.30원), S-Oil(1416.35원)순이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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