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일 캔버라서 한·호주 FTA 1차 협상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협상이 19일부터 22일까지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다. 우리측에서는 외교통상부 최경림 FTA정책국장, 호주측에서는 외교통상부 「잰 애덤스(Jan Adams)」한-호주 FTA 협상대표를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관계부처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 이번 제1차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 서비스, 투자, 정부조달, 기타 무역규범, 법적·제도적 이슈 등 6개 분과회의를 개최해 협정문 초안에 대한 양측 기본 입장을 교환하고, 주요 쟁점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광물자원 및 농업 분야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기초적인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양측은 지난 4월 서울에서의 사전준비회의를 통해 협상 범위, 구조, 시장개방 협상 방식, 협상 일정 등을 포함하는 협상 기본 틀에 합의하고, 이후 FTA 분야별 협정문 초안을 교환한 바 있다. 호주와의 지난해 교역규모는 232억달러수준으로 128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중인 제8위 교역상대국이다. 특히 광물자원분야에서는 1위 수입국이다. 주요 수출품목은 승용차, 경유, 무선전화기, 컬러TV 등이며, 유연탄, 철광, 원유, 가축육류 등이 주요 수입품목이다. 지난해 우리기업의 대호주 투자규모는 6억5100만달러(136건)였고, 호주기업의 대한국투자는 6900만달러(35건)에 그쳤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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