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다시 부는 황風, 돼지복제 줄기세포 수립 소식에 들썩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며 540선 마저 회복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금융시장에 안정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53포인트(1.22%) 오른 543.31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리보 금리가 8주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마감했다.
전날 순매도에 나섰던 개인은 이날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개인은 44억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27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0.3%)과 (-0.21%)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 전일 대비 600원(2.0%) 오른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17%), (2.46%), (2.48%), (6.78%)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줄기세포 관련주. 우주항공산업 관련주와 자전거주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주춤하던 줄기세포 관련주가 다시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수암연구재단 연구팀이 돼지 복제 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수립했다는 소식이 관련주로의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82%)와 (5.27%), (2.29%) 등이 강세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690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191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1포인트(0.75%) 오른 1391.36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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