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질 GDP 성장률 24위

지난 2007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경제규모 상위 50개국 중 2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월드 디벨롭먼트 인디케이터(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9로 본 세계 속의 한국경제(2007)'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은 5.0%로 조사돼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잠정 추정한 수치이며 한국은행은 2006년과 2007년의 확정 GDP 성장률을 각각 5.2%, 5.1%라고 설명했다. 세계 평균 성장률은 3.8%로 나타났으며 중국이 13.0%의 성장률을 기록해 경제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인도(9.1%), 아르헨티나(8.7%), 베네수엘라(8.4%), 러시아(8.1%)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경제규모가 비슷한 호주(3.3%), 멕시코(3.2%)에 비해서는 높았으나 인도(9.1%), 러시아(8.1%), 브라질(5.4%) 보다는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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