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타깃 마케팅' 바람

남성·여성 위한 과자..어린이 위한 음료수 시장을 세분화해 주고객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타깃 마케팅'이 한창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타깃 마케팅 가운데 하나가 바로 '키즈마케팅'. 특히 일찍 찾아온 더위로 소풍과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들이 늘면서 식음료업체와 외식업체들은 각기 신제품과 신메뉴를 출시하며 어린이 손님을 끌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어린이 과즙음료 시장은 290억대의 규모로 지난해 2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해태음료 '썬키스트 키즈', '코알코알 코알라' 등의 신제품 출시에 이어 웅진식품 또한 어린이 과즙음료 시장에 뛰어들면서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해태음료는 지난달 어린이 캐릭터음료 '주주클럽'과 어린이용 주스 '썬키스트 키즈'를 잇따라 선보이며 어린이 음료시장 선점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주주클럽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25억원이다.
롯데칠성은 해태음료의 '주주클럽' 출시 3일 뒤 '델몬트 코알코알 코알라' 제품을 선보이며 모방 논란을 일으켰다. 롯데칠성은 올해 1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웅진식품 또한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높은 40%의 과즙 함유량을 가진 '자연은 튼튼'과 '자연은 슬기' 제품으로 자녀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를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베니건스는 5월 한달간 어린이 고객에게 세사미 스트리트 캐릭터가 그려진 컵을 증정하는 '세사미 키즈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명 '마법사 물병'이라 불리는 '세사미 스트로우 컵'을 가지고 베니건스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2010년 4월 30일까지 1년간 건강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을 구분해 마케팅을 전개하는 곳도 있다. 은 기존 최근 20대 남성을 주 공략 대상으로 삼고 제품 포장에 남성 캐릭터를 도입한 '대단한 나쵸'를 출시했다. 이에 반해 오리온의 기존 나쵸 제품인 '도도한 나쵸'는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오리온은 또 최근 추성훈을 닥터유 브랜드의 '몸이 좋아하는 통넛과 과일을 가득담은 활력 충전 에너지바' 제품 모델로 선정하고 남성 고객층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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