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10일이평선+컨버전 물량 점증
외국인 선물 매도가 늘어나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저점을 낮추고 있다.
오전 10시29분 현재 선물시장 외국인은 636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32계약, 2397계약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가 워낙 거센 상황이다.
179.00으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고도를 유지하던 지수선물은 178선 붕괴 직전으로 내몰리고 있다. 현재 10일 이평선도 무너진 상황이다.
뉴욕 증시의 분위기 반전 가능성과 옵션만기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을 감안했을 때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중 고가는 179.30을 기록해 10일 이평선에 걸려 있는 179선이 저항선이 될 가능성도 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금일 장중 선물-합성선물 스프레드가 최저 0.12포인트까지 하락해 컨버전 물량이 추가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옵션만기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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