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근무할 주민 대상 월 83만원에 교통비 별도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일자리를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인원은 구청단위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64명이며 모집기간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동안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다음달 1일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일을 하게 되며 급여는 월 83만원에 교통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접수 첫날, 홍제3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주부
특이한 점은 총금액의 30% 범위내에서 5000원권 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된다는 것으로 상품권 취급점은 관할 동주민센처에서 지정하는 업소로 한정한다
모집요건을 보면 사업개시일(6월1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자로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자를 우선 선발하되 사안에 따라 실직자, 휴·폐업한 영세 자영업자등도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희망근로사업 신청서와 신청자 본인이 포함된 건강보험증과 건강보험납부확인서만 있으면 된다.
채용될 경우 주민생활 환경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지역공공시설물 개·보수 사업등 주민에 대한 편익이 지속되는 사업과 실체가 남는 사업이 주류를 이루겠지만 인감대장 정리, 인터넷 지방세 납부사업, 행정처분 자료입력 등 공무원과 함께 행정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서대문구는 이번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경제과에 별도의 전담반과 희망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자리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빠짐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재균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경제위기로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경제적인 도움과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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