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사장이 결국 물러난다.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 대형 증권사 수장들이 잇달아 교체되면서 여의도 증권가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13일 증권,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번 대우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5월25일 3년 임기로 취임했던 김 사장은 2년만에 옷을 벗게 된 셈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은 후임으로 투자은행(IB)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황.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여러 후보를 물망에 올리는 등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한편 대우증권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차기 사장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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