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건설주 위주의 상승세 연출..기관은 매도 유지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소폭의 반등을 했고,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 주택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한데 따라 또다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전날 하락폭이 컸던 건설업종과 금융업종 위주로 반발성 매수세가 몰리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23포인트(0.59%) 오른 1411.7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7억원, 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기관은 173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6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이 적극적인 매도세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도 우위의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현재 2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14%)과 서비스업(0.94%), 은행(0.89%) 등 전날 낙폭을 이끌었던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0.23%)와 철강금속(-0.02%) 등 일부 업종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가 전일대비 3000원(0.53%) 오른 5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0.99%), KB금융(1.03%), LG전자(0.48%), SK텔레콤(0.82%)등이 상승세다.
다만 포스코(-0.24%)와 현대중공업(-0.41%), 현대차(-0.31%), LG디스플레이(-0.16%)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강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55포인트(1.05%) 오른 531.73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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