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2세계획? 아들딸 구별없이 2명만"
송윤아가 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설경구-송윤아 결혼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송윤아는 "내 생각에는 아들이든 딸이든 둘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신 "너무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한 송윤아는 "오빠가 나보다 마음으로 더 많이 아팠을거라고 생각이 된다. 결혼을 하게 됐으니까 우리 둘이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면서 잘 살아야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을 매일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나간 시간은 모두 힘들었지만 오빠에 대한 믿음이 가장 컸다. 지금 당장은 오빠한테도 미안하고 오빠 부모님, 내 부모님에게도 다 죄송하지만 이시간이 지나가면 다 진실되게 보답할수 있는 시간이 올것 같다는 믿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남편' 설경구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서 그는 "지금까지 나에게 보여줬던 마음 그대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혼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서 송윤아는 "연인으로 보다는 오빠로 본 시간이 훨씬더 길었다. 그러면서 이분의 사람 됨됨이, 성격, 가치관이나 모든 부분에 있어서 내가 놀랄 정도로 한결 같고 변함 없었다"며 "본인이 어떤 말을 표현을 했을 때는 정말 그말에 대해 책임을 지고 행동과 일치하는 부분에 있어서 나에게 많은걸 일깨워줬다. 그런 부분이 사랑이라는 감정까지 확대가 되고 그 부분마저도 믿음이 갈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영화 '광복절 특사'와 '사랑을 놓치다'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지난 2007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혼배미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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