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톱배우 설경구와 송윤아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화촉을 밝힌다.
설경구는 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설경구-송윤아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송윤아와 28일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저희도 날짜를 잡은게 이번달 초여서 어느 날짜가 좋을까 고민을 하다 부득이하게 주말에 기자회견을 잡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송윤아는 "저는 아직 실감이 안나.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을줄 몰랐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실감이 안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올해 연예계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무리 비공개로 치러진다 해도 수많은 취재진이 결혼식장을 찾아 열띤 취재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설경구와 송윤아 측은 이번 결혼식을 가급적 조용히 치르겠다는 방침. 설경구는 이날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혼배미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혼란스럽지 않게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한 것.
또 이들은 여느 연예인 결혼처럼 대행사에 맡기는 일도 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두 사람이 의논해 모든 것을 처리할 계획이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영화 '광복절 특사'와 '사랑을 놓치다'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지난 2007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2년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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