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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저녁 한강유람선에서 열린 '신입사원 가족초청 코웨이데이'에 참석한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왼쪽 세번째)과 신입사원 김재광(오른쪽 첫번째)군의 가족이 케익커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 홍준기)는 신나게 일하는 사람만이 창의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신기(神氣)문화'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코웨이데이(cowayday)'를 열고 있다.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인 코웨이데이는 평소 직장생활에 바빠 소원해질 수 있는 가족관계를 세심하게 배려, 평소 표현하지 못 했던 가족애를 확인시켜 주고 아울러 애사심도 진작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열린 코웨이데이는 신입사원 가족들과 함께 진행됐다. 10박11일 동안의 신입사원 연수와 수습직원 기간을 거친 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2기 공채사원 45명과 114명의 가족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효'에 초점이 맞춰져 부모님들에게 그동안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 손 마사지' 시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자식간에 애틋함이 뭍어 났다.
행사에 참여한 박용빈 사원은 "이 자리는 부모님께 나와 회사에 대한 믿음을 드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로 회사 역시 제 2의 가족임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머니 역시 "아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회사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감개무량했다.
가족들이 회사를 보다 이해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월의 코웨이데이에서는 R&D센터로 기존 직원의 가족들을 초청, 웅진코웨이의 실제 제품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보여줬다.
국내 최대규모의 환경기술종합연구소로 알려진 '감성연구실' 견학은 눈높이에 맞춰 자녀들을 위한 별도의 견학 코스가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을 자연스럽게 고취시킬수 있도록 한 회사의 세심한 배려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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