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SPN, 프로야구 개막 이후 중계 시청률 1위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ESPN이 프로야구 개막 후 한 달 동안 평균시청률에서 스포츠채널 4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4일부터 5월 5일까지 MBC ESPN은 2009년 상반기 평균 시청률 1.274%로 경쟁채널 KBS N스포츠 1.088%, Xports 1.063%, SBS스포츠 0.989 %와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정상을 지켰다. 특히 MBC ESPN의 올 시즌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 1일 '2009 프로야구 한화:기아' 경기로 평균 시청률 2.380%를 기록했다. 국내 프로야구는 지난 WBC대회 이후 온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평균 시청률 1%대를 유지, 스포츠 채널의 최고의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MBC ESPN은 이번 시즌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방송 첨단 시스템 투구 추적 시스템인 '에스존(S-zone:Strike Zone)'을 도입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중계에서 K-ZONE 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것으로,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어떤 궤적을 따라 포수에게 도달하는지, 도달한 공이 스트라이크존의 어떤 영역을 통과했는지 시뮬레이션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같이 올 시즌 처음 도입된 S-zone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중계방송사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 또 허구연 해설을 비롯한 해설위원들의 정확하고 분석적인 해설과 한명재 아나운서로 대표되는 MBC ESPN의 전문 캐스터들의 환상적인 조화가 시청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MBC ESPN 관계자는 "최근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각 방송사의 중계 수준과 질을 보고 채널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에 MBC ESPN은 S-zone을 비롯한 선진 노하우 제작기법을 다양하게 시도함으로써 타사와의 제작 품질에 있어서 확연하게 차별화를 두었다"고 전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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