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건소, 암 환자 치료비 지원

강서구, 기초수급 대상자 무료 암 검사 실시

강서구 보건소(소장 하현성)가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암표지자 검사'를 실시한다. 암은 우리나라 사람 사망 원인 1위로 매년 암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무료로 암 스크리닝 검사인 '암표지자 검사'를 실시한다. 이 검진은 혈액속의 암표지자 물질을 검사하는 것으로 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검진을 함으로써 암 조기 발견·치료와 더불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검사다. 남여 공통 검진 항목으로는 간암, 대장암, 위암, 폐암, 췌장암이며, 여성은 난소암, 자궁내막암을, 남성은 전립선암을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진 예약은 구보건소 검진실(☎2600-5980)로 전화 예약하면 되고, 검진 오류를 줄이기 위해 검진일 전일 22시 이후에는 음식물 섭취를 하면 안 된다. 또 보건소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암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검진 대상자 중 암으로 판정된 사람에게는 암 치료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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