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채권추심과 펀드 손실 관련 금융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5일 올해 1·4분기 중 접수된 민원은 총 9만886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금융상담이 6만8841건, 금융민원이 2만623건, 상속인조회가 940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9%, 27.3%, 20.1% 증가했다.
금융상담 부문에서는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른 공시제도변경과 펀드손실 관련 문의 등으로 증권부문 상담이 53.7% 늘었고, 경기침체 영향으로 은행 대출과 신용카드 채권추심 관련 상담도 각각 57.1%, 70% 급증했다.
금융민원 부문에서도 대출 금리 과다 등 여신 관련 민원이 141.4% 늘었고, 펀드불완전판매 관련 민원도 130.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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