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호세 코르도바 보건부 장관이 지금까지 신종인플루엔자로 59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2명이 사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이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15명은 여성, 7명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8개 국가에서 898명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집계하고 있다. 멕시코 외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미국 텍사스 소년 1건 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코르도바 장관은 "멕시코 지역의 신종인플루엔자가 지난주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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