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입은 손실의 5분이 1정도만 만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4월 말 현재 96조원을 기록, 지난해 말 대비 12조원 증가했다.
그 동안 환매로 주식형펀드에서 1조4000억원이 순유출된 것을 감안할 경우 올 들어 4개월 동안 주식형펀드에서 거둔 투자수익은 국내주식형펀드 10조원, 해외주식형펀드 3조4000억원을 합쳐 13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총 63조원의 손실이 난 것과 비교할 때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평가다.
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미래에셋TIGER SEMICON상장지수'가 연초 이후 69.50%, 해외주식형펀드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 2)'가 46.6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구축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