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30%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를 모아온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평소보다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마지막회를 맞았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 마지막회는 전국시청률 29.5%를 기록했다. 평소 32~3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다.
너무 비현실적인 전개가 계속된다는 비판이 계속된데다, 충격적인 결말이 미리 유출돼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회 내용은 미리 알려진 그대로였다. 신애리(김서형 분)는 자살했고 정교빈(변우민 분)도 함께 죽음을 맞았다.
신애리는 강원 속초 앞바다에서 자신의 죄를 속죄하고 바닷물에서 자살을 시도했고 신애리를 구하러 들어간 정교빈도 함께 익사했다. 또 구은재(장서희 분)는 죽은 신애리와 정교빈을 용서하고 민건우(이재황 분)와의 사랑도 결실을 맺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애리와 정교빈의 장례식에서 이들의 아이 니노가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한편 이 드라마 후속으로는 김지영, 김호진, 손태영 주연의 '두 아내'가 방영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