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꽃보다 남자'의 김현중, 김범, 김준이 애니콜 '햅틱미션' OST로 다시 한번 뭉쳤다.
30일 김현중, 김범, 김준이 참여한 애니콜 '햅틱미션' OST 타이틀 곡 'Mission No.4'와 'Talk in Love', 'Rolling, Calling, Darling' 3곡이 공개됐다.
이들 이외에 가요계의 핫스타로 군림한 손담비까지 가세하며, 이효리와 에릭의 '애니모션'에 이어 또 한번의 돌풍이 예상된다.
특히 뮤직비디오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애니모션'과 달리 이번 '햅틱미션'은 4명의 스타가 직접 애니콜에 입사한다는 에피소드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3곡은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 다비치의 '8282'의 김도훈과 린의 '사랑 다 거짓말', 소녀시대의 '키싱유'의 이재명 등 유명한 작곡가들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Mission No.4'는 펑키 리듬의 흥겨운 댄스곡으로 신디사이저의 현란한 음향과 중독성 강한 가사로 최근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후크송의 성향이 강한 곡이다.
애니콜의 슬로건 'Talk Play Love'를 테마로 한 'Talk in Love'는 미디엄 템포의 고급스런 발라드 곡으로 댄스가수 손담비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김준의 감미로움 랩이 이 노래를 감상하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이다. 'Rolling, Calling, Darling'은 복고풍의 흥겨운 리듬 속에 김현중, 김준, 손담비의 깜찍한 창법이 담겨 있다.
이렇듯 손담비, 꽃남의 '햅틱미션'을 시작으로 빅뱅의 롤리팝까지 핸드폰 시장 내 광고 음악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음반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뿐 아니라 광고시장, 특히 유행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핸드폰 업계에서 음악효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모델의 이미지 뿐 아니라 음악과 연계된 부수의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 가수들 역시 불황 속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은 것이라 윈-윈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뮤직포탈 엠넷을 비롯해 전격 공개되는 이번 '햅틱모션' OST에 이어 오는 5월 중순에는 SS501이 부른 또 다른 타이틀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4명의 주인공이 신입사원으로 분해 미션을 부여받고 헤쳐나가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는 '햅틱미션'풀버전 영상이 지난 28일부터 Mnet을 통해 공개됐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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