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원금을 보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투자해 최고 연 19.5%의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20호'를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이고 만기는 1년이다.
이 상품은 코스피(KOSPI)200지수 안정형과 코스피200 고수익형의 두 종류로 나눠 판매한다.
안정형은 코스피 200지수의 만기지수(2010년 5월17일 종가)가 기준지수(2009년 5월 19일 종가)보다 같거나 높은 경우에 연 4.7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하고 연 1.0%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고수익형은 기준지수의 130% 이상 상승한 적이 없으면 만기지수 상승률의 65%를 수익률로 반영하지만 1회라도 130%를 넘은 경우는 연 5.0%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또한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하락해도 원금은 보장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금이 보장되고 1년 후의 증시가 현재 수준을 유지해도 연 4.75%의 수익을 얻고 주가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19.5%의 고수익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정기예금 보다 고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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