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찬, 천안쌍용고에 발전기금 전달

300만원과 본인 최신 CD 2000장…“학생교육활동 위해 써 달라”

가수 유승찬씨의 6촌 형 유승우씨가 300만원과 CD 2000장을 천안쌍용고에 기탁했다.

가수 유승찬씨가 천안쌍용고등학교에 학생교육활동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과 음악CD를 전달했다. 28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엄마가 뿔났다’ 주제가인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불러 유명해진 가수 유승찬씨가 28일 천안쌍용고(교장 류창기)에 학생특별활동을 위한 발전기금 300만원과 본인의 최신 CD 2000장을 6촌형 유승우씨를 통해 기탁했다. 천안쌍용고는 학생들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국악공연, 관현악공연, 연극 관람, 뮤지컬 관람 등의 예술행사 ▲일본문화탐방, 문화재탐방, 대학탐방 등의 탐방활동 ▲연예인, 판사,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유명인사 특강과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1월 천안쌍용고에서 음악공연을 한 바 있는 유승찬씨는 올해도에 천안쌍용고가 뜻있는 학부모가 기탁해 쓰던 특강교육활동비가 바닥났다는 소식을 듣고 발전기금을 기탁,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유 씨는 “다양한 체험활동이야말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며 외국의 학교에 견줘도 손색없는 천안쌍용고의 교육활동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탤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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