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공격적 매물 여전..개인 매수세가 매물 소화
기관이 4000억원에 육박하는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적극 살아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지수가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감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자 국내증시 역시 1330선대로 대폭 하락했지만,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지수가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81포인트(-0.65%) 내린 1345.2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25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76억원, 기관이 39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매도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지만, 기관의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800계약 가량을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23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가 전일대비 6000원(-1.01%) 내린 58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3.77%), LG디스플레이(-2.10%)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포스코(0.76%)와 현대중공업(2.42%), SK텔레콤(1.35%)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1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6포인트(0.64%) 오른 510.76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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