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27일 1·4분기 순이익이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78% 하락했다.
1·4분기 결산 결과 대구은행의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29조8645억원을 기록했고 총수신은 20조7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총대출은 16조8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8% 늘어났다.
이와 함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4%, 기본자본비율은 10.1%로 은행권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분기 기준으로 각각 0.46%과 7.75%로 나타났으며 순이자마진은 시장금리 하락에도 예금 기반이 강화돼 3.08%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율과 연체율은 실물경제 침체 등으로 각각 1.79%와 1.59%로 전년 말 대비 0.48%포인트, 0.47%포인트 상승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와 올 1·4분기에 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대손비용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2·4분기에는 앞으로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을 일이 거의 없어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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