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꽃박람회 첫 주말 ‘대박났네’

개장 3일만에 28만여 관람객 다녀가

지난주말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장에 관람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 태안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개장 3일만에 28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대박행진을 벌이고 있다. 27일 '꽃박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장 첫날인 24일 6만5766명, 25일 10만2423명, 26일 11만5000명 등으로 개장 3일째까지 다녀간 관람객은 28만3189명에 이른다. 이는 2002년 행사 때 사흘째까지 22만3973명이 왔다간 것보다 5만9216이 많은 수다. 차량으로 따지면 26일 하루만 대형(버스) 1150대, 소형(승용차) 1만6050대 등 1만7200대가 꽃박람회장에 들렀다. 교통흐름은 박람회장 가는 길에서 일부 정체를 빚기도 했지만 비교적 원활히 관리되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지방경찰청은 교통정체를 막기 위해 주차유도요원 13명과 경찰 350명 등 737명의 인력을 보내 도로와 주차장을 집중 관리하며 차량분산을 이끌어 혼잡을 줄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행사초반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면서 “앞으로는 날씨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여 관람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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