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돼지인플루엔자 공포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될 것을 우려한 대한양돈협회가 "국산 돼지고기는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협회는 26일 "돼지인플루엔자는 돼지고기나 돼지육가공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감염되지 않고 바이러스는 71℃ 이상 가열해면 사멸된다"며 국산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밝혔다.
또 "사료값 폭등과 돼지고기 수입 증가로 양돈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일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돼지인플루엔자와 무관한 국내 축산농가의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돼지인플루엔자는 미국과 멕시코 등지를 중심으로 확산일로에 있으며 현재 81명의 사망자와 1300여명의 감염의심 환자가 보고된 상태다.
국내 인체 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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