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2 '개그콘서트'가 탄생시킨 '왕비호' 윤형빈과 '분장실' 정경미 커플이 SBS '야심만만2'에 동반 출연,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의 탄생 비화와 커플 개그 '분장실의 왕비호'를 선보인다.
얼마 전 진행된 '야심만만2' 녹화에서 MC들은 정경미에게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아이디어를 정경미가 냈다고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경미는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실제 모습을 보면서 얻은 아이디어"라며 "대선배님들이 코에는 콧물을 묻히고 온갖 웃긴 분장을 한 채 무게를 잡고 앉아 계시는 걸 보면 그렇게 웃길 수가 없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경미는 "사실은 원래 내 역할이 강유미씨 역할이었다"며 "강유미, 안영미씨가 요즘 크게 떠서 행사나 다른 수입이 들어오는 걸 보면 밤에 자꾸 생각이 난다"고 농담 섞인 괴로움을 토로했다.
윤형빈과 정경미 커플은 "오늘 커플 특집으로 나온 만큼 '분장실'과 '왕비호' 개그를 결합시킨 개그를 준비해왔다"며 커플 개그 '분장실의 왕비호'를 야심차게 선보여 대박웃음을 선사했다.
정경미는 '니들이 수고가 많다',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등 강유미와 안영미의 히트 유행어를 맛깔나게 재연하며 스튜디오를 뒤흔들어놨다. 그가 "한이 돼서 연습한 결과"라며 한숨을 짓는 태도를 보이자 다시 한 번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개그계 공식 커플 윤형빈과 정경미의 환상적인 개그 호흡은 오는 27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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