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평화의 공원서, “노사, 글로벌 선도 항공사 도약” 다짐
대한항공 임직원 및 가족들이 25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한마음 걷기대회 출발선을 나서고 있다.
은 지난 25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이종희 총괄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가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40주년 기념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에 대한 기념품 배포에 이어 개회식과 걷기 대회, 희망의 풍선 날리기, 레크레이션 및 직원 장기자랑, 시상식 등의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회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한마음이 되어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직원 장기자랑 코너에서는 아이돌그룹 ‘카라’의 노래와 춤을 보여준 객실승무원들을 비롯해 ‘빅뱅’의 현란한 춤을 선보인 여객사업본부 직원들, 정비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록밴드 공연, 김문겸 운항승무원의 하모니카 연주 등 대한항공 각 부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숨은 재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고 인기 그룹인 소녀시대와 동방신기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종희 총괄사장은 “대한항공이 지난 40년 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과 같은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40년 동안 노사가 서로 아끼며 회사를 이끌어 온 것처럼 진정한 이해의 바탕 위에서 한마음이 되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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