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에 대해 "해외시장개척비 비중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은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당초 예상치(2.8%)를 하회한 2.5%를 기록했다"며 "이는 매출액 대비 해외시장개척비 비중이 지난해 1분기 0.3%, 지난해 4분기 4.9%에서 5.6%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아차의 세계 시장 재고는 지난해 말 4.9개월분에서 올 1분기말 4.5개월분으로 감소했고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9%에서 올 1분기에는 3.1%로 상승했다"며 "재고부담 경감으로 2분기부터 해외시장개척비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신차 출시 효과까지 더해질 것"이라며 "2분기에는 판매대수가 1분기 대비 17.8% 증가(1분기 22만714대 → 2분기 26만)해 영업이익이 두 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아차 주가는 전일보다 4.21% 급락한 1만2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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