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1Q 부진쯤이야...'↑

1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낸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유지해 눈길을 끈다. 1분기 부진한 실적 보다는 2분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23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보다 3.03% 오른 6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이날 올 1분기에 15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9% 급감했다. FN가이드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2652억원도 크게 밑돌았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26.4% 줄어든 6조320억원에 머물렀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가동률 급락과 해외마케팅 비용증가 등이 환율효과를 상회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가동률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는 노후차량교체 세금지원 효과를 기대할 만 하고 수출은 해외판매가 대부분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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