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증시 회복과 함께 9개월여만에 시가총액 90조원을 회복했다.
23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8000원(1.31%) 오른 6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3%대 상승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이날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90조8837억원. 지난해 7월7일 90조4442억원을 기록한 이후 90조원대는 처음이다.
지난해 12월5일 62조8967억원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시총은 올 들어서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
한편 최근 등은 IT업종 깜짝 실적과 함께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 대해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올 수 있다며 기대하는 눈초리다.
유수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도 "내일이면 이번 어닝시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대형주의 실적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면서 "삼성전자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컨센서스는 지난 지난해 4분기 9371억원 적자에서 3000억원 적자로 모아지는데 최근 LG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소폭 흑자전환도 가능한 것 아니냐는 기대마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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