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자회사인 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6월5일 열리며 합병 기일은 7월10일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합병 법인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적정 주식수와 자본금을 유지하기 위해 합병 전 위고글로벌 자본금을 25대 1로 감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감자 후 위고글로벌 기준 주가는 2만1500원, 드래곤플라이 본질가치는 주당 3만9960원으로 평가돼 합병비율은 1대 1.8586이 된다. 합병 후 총 자본금은 70억3941만4000원, 총 주식수는 보통주 1375만238주, 우선주 32만8590주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드래곤플라이는 우회상장이 완료되면 진정한 본 모습을 투자자들께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12월 위고글로벌 경영권을 인수, 지난 1월 기업설명회에서 우회상장 후 퍼블리싱과 해외시장 진출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