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발표한 블랙록의 1분기 순익은 8400만달러(주당 62센트)로 전년 동기의 2억4100만달러(주당 1.77달러)에서 65%나 줄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81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했다. 매출은 9억87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4% 감소했다.
지난해 베어스턴스의 파산 이후 미 정부의 모기지 자산 운용 자문을 맡으면서 급부상한 블랙록은 세계적 금융시장 위축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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