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나쁜남자 역할, 카타르시스 느낀다'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바른 이미지의 가수 이승기가 새 드라마에서 나쁜 남자 역에 도전, "지난 5년간 못해본 것을 해보니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21일 오후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 제작발표회에서 "(나쁜 남자 역을 하면서) 대리만족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누구나 이기적이고 거짓말 할 수도 있는데, 나는 지난 5년 동안 연예인을 하면서 진실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드라마의 장점은 연기라는 건 멍석을 깔아주고 뭐든지 해봐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안하무인 재벌2세 선우환 역을 맡았다. 그는 "그동안의 바른 이미지와는 180도 다를 것이다. 일요일 6시반에 '1박2일'을 보시면 3시간 만에 완전히 다른 이승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이건 하면 안되는 것, 이건 너무 이기적이다 했던 감정을 하나씩 끄집어내는 작업 중이다"면서 "실제로 욱할때의 성격을 감추지 않고 폭발해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찬란한 유산'은 진진식품의 철없는 아들 선우환과 우연히 진진식품을 물려받게 된 고은성(한효주 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돈과 가족, 사랑 등을 다룬 드라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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