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코오롱 엘로드와 '의류 후원계약'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19ㆍ한국명 이진명ㆍ사진)가 국내 골프용품업체인 코오롱 엘로드와 의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은 20일 "대니 리에게 앞으로 2년간 공식적으로 의류지원을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마스터스대회가 끝난 직후 프로전향을 선언한 대니 리는 "지난 2001년부터 2년간 한국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던 시절 코오롱 엘로드 의류를 입었었는데 정말 편안했다"고 이번 계약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연소우승기록을 경신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대니 리는 지난 2월에는 아마추어신분으로 유러피언(E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을 제패해 이미 '차세대 기대주'로 가능성을 검증받은 선수. 오는 23일 밤(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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