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브라스, 日서 바이오연료 'E3' 판매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올 여름부터 일본에서 바이오연료를 판매한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휘발유에 바이오에탄올을 3% 섞은 바이오연료를 일본 수도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6개소의 주유소를 설립, 향후 일본의 상사와 손잡고 전국으로 판매망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연료는 미국이나 브라질에서는 이미 널리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에는 신일본석유도 전국 1000개소의 주유소에서 바이오연료를 판매할 예정이어서 올해는 일본내 바이오연료 보급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트로브라스는 50%를 출자하고 있는 일본 닛파쿠에탄올이 2억엔가량을 투자해 설립한 바이오연료 생산설비를 통해 제조할 계획으로, 한달에 1000kl 가량의 바이오연료를 만들어 'E3'라는 명칭으로 판매하게 된다. 바이오연료는 일반 휘발유에 비해 제조비용은 비싸지만 3년간은 일본 환경성의 보조를 받기 때문에 세금포함 판매가는 일반 휘발유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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