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FNF, 다문화가정 지원

오는 17일부터 매월 1회 40여명 프로그램 지원

대상FNF(대표 이문희) 종가집이 본격적인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종가집 전통 문화 나눔 마당'을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푸른시민연대 소속 다문화가정 지원단체인 '이주여성 사랑방'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월 1회 40여명의 다문화가정 가족과 함께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대상FNF 종가집 김치공장 견학을 비롯해 횡성 인근의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행사당일 김치공장을 견학해 직접 체험한 후 인근 장송모 도자연구원에서의 도자기 빚기도 체험한다. 이후 우리별 천문대에서 저녁 식사 후 별자리를 관측하는 체험으로 마무리 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한글학교 등의 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 정작 우리 전통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물론 안내가이드와 현장 코디네이터까지 지원한다. 기존까지 진행 중이던 일반인 대상의 김치공장 투어와는 별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대기 마케팅 팀장은 "다문화 가정에게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적 가치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꾸준한 프로그램개발을 통해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