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스포츠유틸리티(SUV) 주요 타깃층인 30~40대 고객들의 인기 스포츠를 활용해 제품 판촉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골프 마니아를 위해 자동차 업계로는 최초로 '쏘렌토R배 골프존 스크린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오는 5월 10일까지 예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전이 진행되는 동안 전국 골프존 지점에서 신청을 한 후 경기에 참가하면 된다. 회사측은 예선을 통해 고득점을 낸 우수자 20명을 선정해 오는 5월 16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골프존 파크에서 본선 경기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예선전에 참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쏘렌토R엔진에 장착된 R엔진의 연비 14.1km/ℓ를 의미하는 141등에게 수여되는 연비상 ▲R엔진의 최고출력 200마력을 뜻하는 200등에게 수여되는 파워상 ▲참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해 주는 행운상 등을 마련해 주유권과 백화점 상품권, 골프존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득점자 20명이 참가하는 본선 경기에서는 1위를 차지한 우승자에게 쏘렌토R (TLX 고급형) 1대를 증정한다. 2위에게는 제주도 숙박권 및 골프권을, 3위에게는 50만원 국민관광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쏘렌토R은 최고출력 200마력을 자랑하는 R엔진과 6속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차체자세 제어장치(VDC)와 경사로 저속주행 장치(DB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등 첨단 안전장치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하는 등 최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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