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170 지지선 확보 안간힘

'3000계약 순매도' 외국인 하락 주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70선에서 버티기를 시도하고 있다. 오전 10시32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50포인트 하락한 170.9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70.05까지 밀린 뒤 낙폭 일부를 만회한 상태. 하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지수선물을 압박하고 있어 시원한 반등세를 펼치지 못 하고 있다. 171선까지 올라선 뒤에는 이내 되밀리는 모습이다. 현재 지수선물을 끌어내리는 주범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 30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현물시장에서는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물시장의 낙폭이 커지면서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다행히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지수선물의 반등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다만 170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물시장에서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170선은 5일 이평선과 거의 일치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외국인은 322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76계약, 기관은 1276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1322억원, 비차익 1018억원 등 총 2340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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