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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의 남녀주인공 송강호와 김옥빈의 커플영상이 공개된다.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박쥐'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괴물'의 흥행배우 송강호와 '1724 기방난동사건'에서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옥빈이 연인으로 출연하는 영화. 두 사람은 각각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과 그를 위험한 사랑으로 이끄는 여인 태주로 변신해 진한 멜로 연기를 펼친다.
김옥빈의 발을 소중하게 감싸 앉으며 키스를 하는 송강호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번 커플영상은 파격 그 자체. "우리 둘 다 지옥가요"라고 말하며 아슬아슬하게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 영화 속 위험한 사랑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예고한다.
공개된 커플 영상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송강호의 순정적이고, 감성적인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송강호의 눈가가 촉촉해질 정도로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김옥빈의 놀라운 연기력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두 사람은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면서 감탄하고, 장난도 치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영화 속에서 어떠한 시너지를 만들어냈을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송강호와 김옥빈의 커플 연기가 기대되는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로, 국내 최초 할리우드 공동 투자 제작, 뱀파이어 치정 멜로라는 독특한 소재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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