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재영-봉선, 휴잭맨-다니엘헤니에 푹 빠지다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골드미스가 간다'의 미녀들이 특별한 데이트에 신이 났다.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과 함께 평소 겪을 수 없는 순간을 맛본 것. 물론 영화 '엑스맨의 탄생-울버린'에 함께 출연하 다니엘 헤니도 이 자리에 동석했다. 양정아, 진재영, 신봉선 3명이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휴잭맨, 다니엘 헤니와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만났다. 멤버들은 두 스타와의 만남을 위해 사전에 영어 테스트를 거쳤다. 이렇게 해서 선택된 최종 3명이 양정아와 진재영, 신봉선이었고 이들만이 두 미남스타와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이에 세 사람은 두 할리우드 스타를 만나기 전부터 영어로 자기 소개 연습을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남자 스타가 멋진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하자 '골미다' 멤버들은 흥분한 나머지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답하듯 휴잭맨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고, 멤버들은 준비했던 자기소개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데이트를 시작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유명한 휴잭맨은 '골미다' 멤버들에게 멋진 노래와 춤, 그리고 피아노 솜씨까지 뽐내 촬영장 전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질세라 다니엘 헤니 역시 '골미다' 멤버 중 한 명과 멋진 왈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뒤 휴 잭맨은 "이런 쇼에 참여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고, 특히나 골드미스들이 너무나 용감하게 자신들의 장기를 뽐내는 모습에 감탄스러웠다. 나 자신에게도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미소 지으며 소감을 밝혔다. 특별한 데이트를 마친 진재영도 "만나기 전에는 세계적인 스타라 까다로울 줄 알았는데 너무 친절하고 부드럽게 이끄는 매너에 놀랐다"며 만면에 웃음을 띄었다. 특히 "촬영 중 보았던 휴 잭맨의 눈이 너무 깊고 부드러웠다"며 감탄했다. 양정아는 "사실 외국스타를 만나는 건 내 인생에서도 처음이어서 아침부터 설렜다.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처럼 따뜻한 사람이었고, 다니엘 헤니도 정말 멋지고 매너가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휴 잭맨이 뮤지컬 배우라 그런지 노래도 잘 하고, 자연스럽게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물 흐르듯이 촬영이 잘 됐다"며 이번 데이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두 남자 스타는 촬영 종료 후 '골미다' 멤버들과 함께 다정하게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이번 데이트를 마쳤다. 방송은 오는 19일 예정.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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