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영업시간 변경따라 30분씩 앞당겨져
펀드가입 상담 등 상담업무는 가능할 듯
보험업계도 고객창구의 업무시간대를 조정했다.이는 은행권의 이달부터 영업시간을 앞당긴데 따른 영향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등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고객센터와 플라자 등 현금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고객창구에 대한 영업시간을 개점시간은 기존 9시 30분에서 9시로, 폐점시간은 4시에서 3시30 분으로 30분을 앞당겼다.
이는 현금 업무를 다루고 있는 보험사들 역시 은행권의 영업시간 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문제를 비롯해 보험계약대출, 대출원리금 수납 등 금전적인 업무는 은행권의 영업시간에 맞춰 왔기 때문에 보험사들 역시 고객센터의 개폐점 시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고객센터와 고객플라자 등 고객창구 업무시간을 기존 9시30분에서 4시였던 것을 9시에서 3시30분으로 변경했으며, 동양생명 등 일부 보험사들은 현행 10시에서 4시30분까지 였던 것을 9시 30분에서 4시로 업무 시간대를 조정했다.
또한 외국계 보험사들은 기존과 별 차이없이 창구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기존과 고객창구 업무시간에 대한 변경은 없다"며 "다만 은행권의 영업시간에 맞춰야 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보험금 지급 등 현금처리를 해야 하는 업무는 기존보다 30분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또 "보험상품 가입 및 취소와 같은 업무는 그대로 유지되며, 일부 보험사의 경우 야간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유선상으로 보험업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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