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모동 봉익동 돈의동 장사동 예지동 인의동 등 귀금속 보석개발진흥지구로 지정
종로구 귀금속 보석 산업특정진흥지구 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귀금속·보석 산업특정진흥지구는 묘동, 봉익동, 돈의동, 장사동, 예지동, 인의동, 종로3·4가 가로변 일대 12만5180㎡ 규모 귀금속·보석 산업지구로 미래형 신성장동력산업 지구로 집중 육성될 것이다.
김충용 종로구청장
종로귀금속·보석산업지구는 오래전부터 형성된 귀금속 관련 산업이 밀집된 지역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자 산업적 비중으로 볼 때 전국 귀금속 산업 총생산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기반시설 미비, 주차장 부족, 체계적인 육성 지원 부족 등으로 지역 경기가 침체되고 있었으나 종로구는 지난해 8월부터 '종로 귀금속 활성화 용역'을 시행,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육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같은 결실을 얻었다.
앞으로 종로 귀금속·보석지역은 주변 광장시장, 인사동, 청계천, 종묘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세계적인 귀금속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종로 귀금속·보석 진흥지구를 포함한 서울시내 3개 지구에 서울시가 2010년 까지 1873억원을 지원, 앵커시설(거점지원시설)을 설치하는 등 빠른 사업 추진을 통해 경재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또 종로구는 귀금속·보석산업의 제조기반과 유통 인프라가 결합된 관광 및 산업지원 복합 앵커시설로 '주얼리 비즈니스 파크'를 건립, 귀금속 중소제조업체 임대공간 및 법률·회계·컨설팅 등 비즈니스 지원시설과 바이어·관광객 집객을 위한 전시·컨벤션 기능을 넣을 계획이다.
종로구는 주얼리광장, 공영주차장 등 시설도 연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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